롯데百, 말띠해 맞이 '오감(五感)' 마케팅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롯데백화점은 갑오년(甲午年) 말띠 해를 맞아, 사람과 말이 교감하는 '승마'처럼 오감(五感)을 활용하는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우선, 옷을 구매해야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의류 앨범'을 업계 최초로 판매한다. 본점 영플라자 2층 임시매장에서는 16일까지 인기 아이돌 '유키스'의 신곡 4곡을 비롯해 뮤직비디오, 화보컷, 주요일정 등이 포함된 의류를 판매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옷에 부착된 바코드 스캔 후 간단한 인증절차를 통해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사인티셔츠 3만4900원, 후드티셔츠 5만4900원이다. 전국 점포에서는 19일까지 '화장품 신제품 체험단'을 모집한다. 신제품 구매를 통해 직접 사용해 보고 브랜드별 페이스북 후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비슷한 가격대의 화장품을 무료로 추가 증정하는 행사다. 체험 대상 제품은 '에스티로더' 마이크로 발효 에센스(150㎖, 13만5000원), '헤라' 셀-바이오 크림(50㎖, 9만원), '아베다' 드라이 레미디 샴푸?컨디셔너(샴푸 250㎖, 컨디셔너 200㎖ 각각 3만2000원) 3가지다.화려한 색(色)의 가전, 가구 상품도 선보인다. 부산본점, 대구점 등 주요 지방점포에서는 19일까지 디자인 식기 브랜드 '프렌치불'이 인기상품 특집전을 진행, 다양한 색상의 접시, 앞치마, 장갑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아울러 본점 2층 임시매장에서는 9일까지 유럽 디자인 빈백 소파 '엠비언트라운지'를 소개하고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최용화 롯데백화점 영패션MD팀 선임상품기획자(CMD)는 "최근 상품과 문화 콘텐츠가 결합하는 컨버전스 트렌드가 가속화 되고 있다"며 "2014년 새해에는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상품과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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