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기자
▲이재형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이 2일 서울 동부화재 초동사옥에서 열린 2014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이재형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출범 2년차인 올해 본격적인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이루어 우리의 목표를 향해 한걸음 더 다가가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부회장은 이날 동부화재 초동빌딩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해가 출범 첫해로 첨단 종합전자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반을 다지는 한 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강한 경쟁력을 갖추고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내실 있는 회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먼저 각 부문의 사업역량을 강화하여 수익성이 높은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부회장은 안정적 사업기반 구축을 위한 방법으로 ▲전략모델 개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유통채널 강화를 제시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연관 사업을 다각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여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구체적으로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기존사업을 중심으로 연관 사업을 다각화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이 부회장은 또 "전 조직의 업무 프로세스 개혁과 전 임직원들의 의식 혁신 등 경영혁신 가속화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상품기획에서 판매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를 개혁하여, 변화에 스피디하게 대응할 수 있는 초스피드 경영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이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규모가 큰 회사가 아니라 내실 있는 회사를 만들자고 역설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이 부회장은 동부대우전자가 지향하는 목표에 대해 "단순히 매출과 규모가 큰 회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강한 경쟁력을 갖추고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내실 있는 회사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