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눈물 고백, '새코너 회의 갔는데 테이블 없어 민망'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개그우먼 김영희가 개그우먼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지난 1일 방송된 KBS2 '맘마미아'에서 김영희 어머니는 김영희의 '끝사랑'이 '개그콘서트' 새 코너로 들어가게 됐음을 알리며 기뻐했다. 지난 '맘마미아' 방송에서 '끝사랑'을 선보인 김영희는 7전 8기로 도전하고 있음에도 정식 코너가 되지 못했다며 안타까워 한 바 있다.김영희는 "커튼콜을 하는데 뒤에서 이 무대가 너무 좋아서 고개를 못 들 정도로 많이 울었다. 감독님한테 코너 제목을 바꾸자고 문자가 왔는데 그건 방송에 나간다는 의미라서 기뻤다"며 눈물을 보였다.이어 김영희는 "코너가 없으면 내가 오든지 말든지 신경 안 쓴다. 테이블마다 코너 이름이 붙어 있다. 새 코너 회의를 하러 왔는데 앉을 테이블이 없더라. 그게 민망해서 커피숍에 있기도 했다"면서 눈물을 쏟아냈다.그는 "후배랑 개그를 짜게 될 경우 그 후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한다. 만약 후배가 오늘 회의 힘들것 같다고 하면 굉장히 허망하다"고 털어놨다.김영희의 눈물에 어머니는 "눈앞에 보이는 성과도 중요하지만 영희가 굉장히 열심히 했다. 감독님이 받아주든 안 받아주든 365일 개그를 짰다"고 그의 노력을 설명했다.또 김영희는 "솔직히 김지민 선배가 부러웠다. 모두들 그렇듯 기복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꽃거지에 이어 뿜엔터테인먼트로 대박을 치더라"며 김지민의 상승세에 부러운 마음을 고백했다.한편 김영희의 눈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음 아프다" "김영희 눈물 나까지 슬프다" "김영희씨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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