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널리스 '2014년 웨어러블 기기 시장 터닝 포인트 될 것…제조사, 부품사, 개발자에 큰 성장 기회'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올해 하반기 스마트 워치 시장이 500%가량 성장했다는 관측이 나왔다.29일 시장조사기관 캐널리스에 따르면 2013년 하반기 스마트 워치 시장은 상반기 대비 500% 성장한 120만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상반기 스마트 워치 시장은 20만대 수준이었는데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 소니 스마트 워치 2, 퀄컴 토크, 페블 스마트 워치 등 신제품 출시로 시장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는 9월 출시 후 두 달 만인 11월 기준 80만대가량 판매돼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페블 스마트 워치도 애플 모바일 운영체제(OS) iOS7과의 통합과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캐널리스는 2014년을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의 터닝 포인트가 되는 시기로 보고 제조사, 부품사, 개발자들에게 큰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스마트 워치에 탑재될 시스템 온 칩(SoC), 건강 관리 센서, 저전력 디스플레이, 모바일 OS, 재질과 디자인에서 상당한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대니얼 매트 캐널리스 애널리스트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매우 역동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며 "웨어러블 기기의 성공은 디지털 허브로서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스마트폰과의 연결성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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