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합격자도 17명 배출, 최고령 합격자 55세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서울시는 2013년도 7~9급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248명을 확정해 29일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여성 합격자 비율이 6%포인트 늘어 또 한 번 '여풍'을 실감케 했다. 직군별 최종합격자는 행정직 1080명, 기술직 160명, 연구·지도직 8명으로 집계됐다. 직급별로는 7급 36명, 8급 61명, 9급 1143명, 연구·지도사 8명이다. 사회적 약자 채용 전형을 통해 장애인 109명, 저소득층 88명, 실업계 고졸자 14명이 최종 합격했다.여성 최종합격자가 824명(66.0%)으로 절반을 훌쩍 넘겼고, 남성 지원자는 424명(34.0%)으로 여성보다 400명 적었다. 연령은 20대(865명, 69.3%)가 가장 많고 10대 합격자도 17명(1.4%)을 기록했다. 30대 312명(25.0%), 40대 48명(3.8%), 50대는 6명(0.5%)이며 최고령 합격자는 일반화공 9급(저소득층)에 합격한 1957년생(55세) 남성 응시자다.서울 거주자가 287명(23.0%), 경기도 553명(44.3%), 인천 47명(3.8%)으로 수도권 거주자가 887명(71.1%)을 기록했다. 856명(70.0%)은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으며, 1222명(97.9%)이 전문대학 졸업 이상이다. 이번 공무원 채용은 지난 9월 실시한 필기시험 합격자 1864명을 대상으로 12월2일부터 10일까지 면접을 거쳐 선발했다. 필기시험에서는 12만5984명이 몰려 평균 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한편 내년도 서울시 공채시험은 6월 28일 실시된다. 직렬별 채용인원을 포함한 상세한 일정은 내년 2월 중 공고할 계획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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