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올해 전 세계적으로 팔려나간 노트북 10대 중 2대는 구글 크롬북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NPD는 구글 크롬북이 올해 11월까지 전 세계적 판매량의 21%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체 컴퓨터 및 태블릿 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전년(0.2%) 대비 크게 성장한 모습이다.성탄절 판매 실적까지 집계되면 크롬북의 점유율은 더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NPD는 분석했다. 아마존에 따르면 연말 쇼핑시즌 기간 동안 아마존닷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노트북은 삼성 크롬북이 1위 에이서 크롬북이 3위를 차지했다. 크롬북은 웹 브라우징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의 신개념 컴퓨터로, 부팅 속도가 빠르고, 다양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크롬북의 판매가는 약 200달러 수준이며, 에이서와 삼성, HP 등 제조사들은 신년 초 새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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