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해맞이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곳은?…'오전 7시31분 독도'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2014년이 어느새 코 앞으로 다가왔다. 새해 첫날 경건한 마음으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려면 언제 일어나야 할까?한국천문연구원이 2014년 1월 1일 주요 지역의 해 뜨는 시각을 24일 발표했다. 가장 이른 시간에 해맞이를 할 수 있는 곳은 독도다. 아침 7시 26분 23초에 새해 첫 해가 모습을 나타낸 후 7시 31분 23초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지방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올해의 끝자락을 가장 오래 붙잡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31일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신안 가거도로 17시 40분 14초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고,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가학리로 17시 35분 14초까지 볼 수 있다. 다만, 이 시각은 해발 고도를 기준으로 하는 시각으로, 주변지형이나 고도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이번 예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우리나라 밤의 길이는 서울 기준 14시간 23분 22초이다.한국천문연구원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서남쪽으로 갈수록 늦게까지 해를 볼 수 있으며 일출은 동남쪽으로 갈수록 먼저 볼 수 있다"며 "높은 곳일수록 늦게까지 또는 일찍 해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기타 지역의 일출·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의 생활천문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astro.kasi.re.kr/)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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