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남미륵사, 장흥군에 성품 기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강진 남미륵사(주지 법흥스님)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장흥군에 김장김치 300박스와 쌀 100가마 등 1000만원 상당의 성품을 기탁해 어려운 이웃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전했다.남미륵사는 2006년부터 7년간 고유명절과 연말이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김치, 이불 등을 기탁해오고 있으며 이번 김장김치와 쌀은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법흥스님은 “중생들과 더불어 부처님의 사랑과 자비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장흥군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날씨는 추워지고 생활형편이 어려워 김장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이렇게 정성스럽게 김장을 담가 주셔서 한시름 덜었다”며 연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남미륵사의 아름다운 이웃사랑이 힘들고 외로운 분들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선행이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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