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회 춘향제 기본계획(안) 확정

“사랑 이야기, 남원에 물들다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제84회 춘향제전위원회(위원장 안숙선)는 19일 제전위원회 의결을 거쳐 제84회 춘향제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 이슈가 되었던 축제일자는 2014년 5월 2일부터 6일 까지 결정되어 음력 4월 초파일에 맞추어 행사를 치룰 예정이다. 행사 주제는 공모 최우수작품인 ‘사랑 이야기, 남원에 물들다’로 결정되어 남원을 찾은 시민·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춘향의 사랑이야기를 들려 줄 계획이다. 제84회 춘향제의 주요 추진방향은 시민 참여형 축제문화 조성을 위해 시민과 사회단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남녀노소가 신명나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 트렌드 변화에 맞게 추진할 계획이다. 축제 공간 정립은 메인무대를 광한루원 완월정으로 배치해 개ㆍ폐막식, 춘향선발, 국악대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풍물장터는 승월교 아래 요천변으로 이전하여 축제 이미지 제고 및 광한루원 앞 제방 철쭉경관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 정립은 개ㆍ폐막식 공연은 전통공연과 함께 젊은층 선호 공연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춘향선발대회는 행사 초기에 춘향선발을 추진해 길놀이와 포토타임 등 주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시킬 예정이다.춘향국악대전은 흥미성과 대중성을 확대할 수 있는 판소리 프린지, 왕중왕전 등 프로그램의 변화를 모색한다.춘향시대속으로는 마당별 공연 세트장을 조성해 프로그램 연출 완성도를 제고하고 춘향 길놀이는 관내 기관·단체 및 외부 길놀이 단체의 참여 유도를 위해 길놀이 전국 공모전을 시행하고, 특히 춘향제의 대표종목으로 집중육성을 위해 우리고장의 전통민속놀이인 용마놀이를 고증 복원해 시행할 계획이다. 행사 보조금 예산이 확정되는 2014. 1월중에는 춘향제의 4개분야 25개 종목 프로그램 선정과 종목별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2014. 2월경에 사회단체와 읍면동 주민을 대상으로 제84회 춘향제 기본계획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포털 사이트의 인터넷 홍보를 적극 활용하여 홍보 매개체의 변화를 시도하고, 충분한 사전 홍보가 될 수 있도록 홍보시기를 앞당겨 추진할 계획이다. 임용택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미흡했던 점은 개선하고, 좋은 점은 더욱 강화하여 시민·관광객 모두가 환하게 웃고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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