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 서면사무소는 지난 18일 비월마을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외로움 해소와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기원하며 9988쉼터 개소식을 가졌다.개소식에는 조충훈 시장을 비롯한 서면 노인회장, 인근마을 이장, 기관단체장,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날 개소식은 면장의 경과보고와 비월마을 9988쉼터 현판 걸기, 시설 내부 둘러보기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관단체장, 이장, 주민들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격려하는 등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9988쉼터는 99세까지 건강하고 팔팔하게 사시라는 뜻으로, 어르신들이 아침에 경로당에 나와 지내시다 저녁 때 집으로 가셔서 냉기에 홀로 저녁을 해 드시기 어려움과 예기치 못한 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제공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 공동주거시설이다.비월마을 9988쉼터는 기존 경로당에 다수의 어르신들이 함께 생활하시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내벽을 철거, 도배, 이불장을 설치하는 등 리모델링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9988쉼터가 어르신들의 행복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100세 시대에 접어들어 노인들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복지 증대가 필요한 시기로, 앞으로 더욱 더 관심을 가지고 일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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