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국민은행 도쿄지점의 현지채용 한국인 직원이 행내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700억원대의 부당대출과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한일 금융당국의 고강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사건과 연루돼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17일 "현지 책임자를 통해 전날 이런 사건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보고받았으며, 본점 직원이 현지로 급파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숨진 직원이 부당대출 및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돼 자살을 택한 것인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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