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게이스케[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숱한 이적설을 양산하던 혼다 게이스케(일본·CSKA모스크바)가 마침내 유럽 빅 리그에 입성한다. 행선지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이다.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 밀란 부회장은 12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일본 국가대표 혼다가 내년 1월 3일부터 밀란과 함께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측은 이와 동시에 온라인 팬 숍을 통해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혼다 유니폼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혼다는 2005년 일본프로축구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데뷔한 뒤 2008년 1월 네덜란드 VVV-펜로(네덜란드)와 계약을 맺고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2010년부터는 CSKA 소속으로 러시아에서 활약하며 4시즌 동안 정규리그 89경기에 출전, 20골을 터뜨렸다. 그간 거듭된 이적설에 휩싸이다 CSKA 측이 제시한 높은 이적료로 매번 협상이 결렬된 혼다는 계약기간 만료와 함께 비로소 꿈을 이루게 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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