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영규 기자]'은밀한' 노인 성문화가 세상 밖으로 나온다. 경기도는 오는 17일 의정부 도 북부청사 로비와 대강당에서 전국 최초로 '노인 성문화 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고령화 사회에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년의 성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노인들이 다양한 성관련 간접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인들의 건강존, 성 체험존, 자기관리존 등 3개존 10개 부스가 설치 운영된다. 건강존에서는 건강검진, 비뇨기과, 한방진료 등 건강한 신체 관리를 위한 상담이 진행된다. 성 체험존에서는 노년기 성인식 조사, 성 변화, 양성평등 퀴즈 및 성보조용품 전시, 성 상담 등이 이뤄진다. 자기관리존에서는 메이크업, 네일아트, 사진촬영 등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포츠댄스, 에어로빅 등 노인 여가활동 우수동아리들의 공연과 한국노인상담센터장 이호선 교수의 특강 등도 예정돼 있다. 박정란 도 복지여성실장은 "그간 청소년들을 위한 성교육이나 성문화 사업 등은 많았으나, 노인들을 위한 성상담과 교육의 장이 마련되지 않아 성 상담ㆍ교육의 창구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노인의 건전한 성 인식변화 및 건강한 가족관계 개선을 위해 경기도가 전국 처음으로 노인 성문화 축제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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