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490곳을 대상으로 '올해 평균 이직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15.8%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이직이 가장 빈번히 발생한 직무로는 '제조·생산'이 21.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업·영업관리'(20.6%), '서비스'(14%), 'IT·정보통신'(6.1%), '연구 개발'(5.1%), '디자인'(4.8%), '재무·회계'(4.4%) 등의 순이었다.연차별로는 '1년차 이하 신입사원'이 53%로 절반을 넘었다. 성별과 결혼 여부에 따라서는 각각 '남성'(69.3%)과 '미혼'(79.2%)이 이직을 많이 했다.이들이 회사에 밝힌 이직 사유로는 '연봉 불만족'이 24.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업무 불만족'(20.3%), '일신상의 이유'(17%), '기업 불만족'(7.3%), '자기 계발'(6.3%) 등이 뒤따랐다. 9.2%는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직원 이탈로 인해 기업들은 '공백기로 인한 업무 차질'(56.4%, 복수응답), '대체 인력 채용을 위한 비용 발생'(35.8%), '직장 내 사기 저하'(33.4%), '관계사·고객 등과의 관계 차질'(12.6%), '정보·기술 등 유출'(9.4%), '기업 이미지 실추'(8.5%) 등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했다.또 기업의 대부분(91.5%)은 직원 이직으로 1인당 약 1284만원의 금전적 손실을 입고 있다고 답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