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이웃사랑 온정나눔 잇따라

[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에서 농사를 짓는 주민과 초등학교 학부모, 기업가 등의 이웃사랑 온정 나눔의 열기가 줄을 잇고 있다.3일 남구에 따르면 임암동에 사는 농부 전권섭씨가 남구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김치 1400포기(850만원 상당)와 쌀 20㎏ 100포(450만원 상당) 등 13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송암동주민자치센터에 기부했다. 전씨는 매년 주위에 불우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이 같은 선행을 펼쳐오고 있다.
동구에서 석유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남선석유 김홍균 회장도 이날 남구에 500만원 상당의 연탄 1만장을 남구에 기부했다. 김 회장은 4년째 남구에 사랑의 연탄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남구 노인복지관과 독거노인 등 남구 관내에 연탄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또 김병현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광주시 지부장 등 협회 관계자들은 4일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모은 떡국과 참기름, 라면 등 260만원 상당의 성품을 남구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 물품은 주월보건지소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 및 암환자 가정, 한부모 가정, 다자녀 가정, 장애인 가정 등 150세대에 전달된다.김병현 지부장 등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광주시지부는 15년가량 연말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나눔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같은날 남구 법인어린이집 22개소 원장들도 불우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쌀 20㎏ 25포를 남구청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밖에 봉주초등학교 학부모회와 학생들도 ‘봉주골 마을축제’ 먹거리 장터와 벼룩시장 운영을 통해 모은 수익금 전액으로 구입한 쌀 20㎏ 10포를 오는 7일 주월2동주민자치센터에 기부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남구 관내에 온정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며 “소복이 쌓인 사랑이 우리 사회를 더욱 밝고 희망차게 만드는 커다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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