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가수 정재욱이 '불후의 명곡'에서 숨겨진 예능감을 과시했다.30일 오후 방송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남자의 순정을 노래하다, 박상민' 편이 꾸며졌다. 이날 정재욱은 데뷔 15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정재욱은 그동안 방송 활동을 많이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회사를 옮기는 족족 방송에 안 내보냈다. 너는 목소리로 가자고 하더라"고 씁쓸한 마음을 표했다. 이에 문희준은 "오늘 해보면 알 것이다. 제작진에서 전화가 갈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욱은 예능 신고식으로 '김종서 모창'을 선택했다.그는 얼굴을 가린 채 김종서의 노래를 불러 귓가를 사로잡았다. 정재욱은 김종서의 목소리와 노래의 강약을 완벽하게 표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예능감을 뽐낸 정재욱은 지난 1999년 1집 앨범 'Foolish Separation'을 통해 데뷔했으며, '잘가요'라는 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한편 이날 방송에는 박상민, 이해리, 알리, 정재욱, V.O.S, 틴 탑, 산들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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