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주연 '창수', 개봉 이틀 만에 10만 명 돌파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창수'(감독 이덕희)가 개봉 이틀 만에 10만 관객을 동원해 화제다.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창수'(감독 이덕희)는 지난 29일 351개 상영관에 4만 5827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지난 28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는 10만 158명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창수'는 2년 6개월간 개봉을 기다린 저예산 영화다. 임창정은 언론시사회 당시 눈물을 흘리면서 영화의 개봉을 기뻐한 바 있다.이 작품은 내일이 없는 징역살이 대행업자가 내일을 살고 싶은 여자를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담았다. 임창정의 첫 느와르(noir) 도전작으로, 안내상 정성화 손은서가 함께 열연을 펼쳤다.'창수'에서는 무엇보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임창정의 연기가 돋보인다.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정성화는 물론 악역 변신에 성공한 안내상의 연기도 압권이다.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497개 상영관에 9만 1728명 관객을 동원한 '열한시'가 차지했다. '결혼전야'는 387개 상영관에 5만 4298명을 모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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