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러쉬 '여성파워그룹이라는 평가 받겠다'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새로운 감성을 품고 돌아온 보컬그룹 러쉬가 떨리는 컴백 소감을 전했다.러쉬 멤버들은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되는 생방송 '뮤직뱅크'를 앞두고 아시아경제에 "기억에 남을 만한 화음과 무대를 만드는데 전력했다"고 힘주어 말했다.이어 "우리를 기다려 준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인 러쉬는 "무대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여성파워그룹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꼭 기대해 달라"며 두 손을 꼭 쥐어 보였다.러쉬는 이날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30일 MBC '쇼! 음악중심', 12월1일 SBS '인기가요'에 차례로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섹시한 비주얼 무대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지난 25일 두 번째 싱글 '예스터데이(yesterday)'를 발표하며 가능성을 확인시킨 러쉬는 국군방송 섭외 1순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국내 정상의 코러스 군단으로 활약해온 경력으로 가창력뿐만 아니라 빼어난 비주얼도 갖추고 있는 러쉬는 도발적인 섹시 눈빛과 요염한 섹시 댄스로 군부대를 뜨겁게 만들었다.이러한 여세를 몰아 이번 컴백 무대에서도 러쉬는 폭발적인 가창과 비주얼이 공존하는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북극곰과 원택 콤비의 작품인 '예스터데이'는 '이별은 아픔이 아닌 새로운 나를 찾는 시작'이라는 콘셉트로 시원한 보컬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돋보이는 록 사운드와 귀에 익숙한 멜로디의 시원한 후렴이 인상적이다.풍부한 보컬의 질감을 인정받아 온 러쉬는 남다른 음악적 행보를 거듭해 온 만큼 완성도 높은 퀄리티를 담아냈다. 특히 국내 정상의 아티스트 뒤편에서 보컬 사운드를 잡아온 장본인들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하다.러쉬의 리더 제이미는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 출신으로 배우 박신혜, 박세영과 '슈퍼스타K' 박장현의 보컬트레이너다. 영화 '과속스캔들' O.S.T '선물'과 이승환밴드, 박진영, 브라운아이드소울, 김연우, 안재욱, 브라운아이즈걸스 등의 코러스 활동으로 이름을 알렸다.멤버 미니 역시 바비킴, 거북이, 더블K의 코러스 활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멤버 사라는 가수를 꿈꾸는 지망생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보컬이다.'나는 가수다', '슈퍼스타K'의 코러스로 시청자들을 미리 만난 유사라는 2009년부터 조성모, 다비치, 다이나믹듀오,브라운 아이즈 걸스, 박지윤, 빅뱅, G드레곤, 세븐, 정엽, 바비킴, 케이윌 등 국내 정상 가수들의 피처링과 라이브 코러스 세션에 참여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바비킴, 더블K, 부가킹즈 등 뮤지션들이 포진하고 있는 오스카이엔티가 자신 있게 내놓은 3인조 여성 보컬 그룹 러쉬. 이들이 아이돌 음악이 주류를 장악하고 있는 대중 음악계에, '가창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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