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물환경대상 “종합대상” 수상

"세계적 해양생태환경 보전, 군민과 공무원이 지속적 노력한 점 높은 평가"[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8일 6회째를 맞이한 SBS 물 환경대상에서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물환경 대상은 물과 환경을 지키는 일에 솔선수범해 탁월한 업적을 이룬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한 권위 있는 상이다.신안군은 천사섬 만이 가지고 있는 비교우위의 자원인 세계적 해양생태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보전하는데 군민과 공무원이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섬은 최근 영토의 가치를 넘어 수산자원, 생물종 다양성, 관광, 문화 등 그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을 간파하고 일찍부터 섬과 바다와 갯벌을 보전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특히 슬로시티 증도를 자전거의 섬, 금연의 섬, 별빛을 볼 수 있는 섬(Dark Sky), 자동차 없는 섬, 유기농의 섬을 지향하며 대한민국 섬 개발의 모델이 되고 있다.군은 그 동안 각종 정책과 개발로부터 소외돼 개발욕구가 강한 주민들을 3년을 설득해 섬과 바다와 갯벌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했으며, 갯벌 도립공원, 습지보호구역, 람사르습지 등으로 지정해 보전 관리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그 동안 환경보호를 위해 군민과 함께 노력한 결과로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무분별한 개발 보다는 해양생태와 문화를 지키는데 더욱 앞장서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군은 시상금 2000만원은 환경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김승남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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