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내달 12일 특화작목분야 종합평가회를 개최한다.평가회는 자생차, 자생화, 둥근마 등 교육분야와 특화작목팀에서 추진한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위해 마련됐다. 평가회에서는 올해 1년 동안 추진한 자생차와 자생화교실 등 교육과 자생차 홍보를 위한 박람회 참가실적, 그리고 자생화 전시회와 정읍 차 페스티벌개최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전북대학교 최정란 교수가 강사로 초빙되어 ‘우리 행복화분 만들기’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정읍에서 생산되는 다류(녹차, 발효차, 구절초차, 꾸지뽕차 등)를 맛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와 더불어 정읍 특산물인 둥근마 품평회와 둥근마를 활용한 음식시식회도 마련되어 있다. 기술센터는 올해 특화작목분야 실적과 관련, 9회의 자생화교실에 324명, 10회에 걸쳐 실시된 차문화교실에는 471명이 참가했고 자생차 홍보를 위해 서울국제차문화대전 등 5개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자생차 현장다원체험도 총 18회 실시, 모두 528명의 서울곽 경기 등 도시민이 정읍자생차의 우수성을 체험했다. 기술센터는 특히 4월에 열린 우리꽃 자생화 전시회에 3만5000여명, 11월 정읍 차 페스티벌과 둥근마 축제에 3만여명 등 특화작목 축제에도 전국에서 많은 이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능성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물려 최근 특화작목들이 주목을 받고 있고, 이들 소득 또한 점진적으로 올라가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 내년에도 ‘기능성 작물교실’과정을 개설해 특용작물, 약용작물 등 기능성 작물에 대한 지식을 넓혀가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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