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 광산 종합대책’ 수립…6개 분야 38개 유형 안전관리"[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재난·범죄 등 안전정보를 담은 ‘생활안전 지도’를 제작하는 등 ‘안전한 광산’ 만들기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구민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한 광산구는 2014년을 ‘안전한 광산’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각오다.‘구민안전 종합대책’은 ▲통합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 ▲선진제도 도입 및 안전시책 추진 ▲선제적·체계적 안전사고 예방 ▲안전문화 확산 등 4개 전략에 14개 중점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자연재난, 인적재난, 감염병 등 6개 분야 38개 재난상황에 대한 안전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군·경·소방서 등 유관 기관도 함께 참여한다.광산구의 계획 중 눈에 띄는 것은 주민과 함께 만드는 생활안전 지도다. 범죄·재난·교통사고·감염병 등의 정보를 담은 생활안전 지도를 주민참여로 제작해 내년 상반기 중 인터넷에 공개하는 것. 광산구는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만큼 지도가 보다 유익한 내용을 많이 담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광산구는 수집한 안전데이터와 지도정보(GIS)를 결합해 지난해 완성한 ‘GIS정책지도’와, 이번에 제작하는 생활안전 지도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정책과 사업 집행의 우선순위를 정할 계획이다.아동과 청소년, 노인 등 상대적으로 안전사고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특화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시민사회단체와 전문기관, 복지시설 등이 함께 한다.광산구는 이 모든 사항을 총괄하고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월 사회안전과를 신설했다.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점검하고 살피는 눈이 많을수록 광산의 안전은 더 두터워질 것이다”며 “안전한 광산, 편안한 주민을 위해 주민, 기관, 사회단체와 함께 힘쓰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