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국민은행에 대한 특별검사를 이번 주 중에 실시하기로 했다.금감원 관계자는 25일 "당초 오늘께 특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었지만 검사인력이 부족해 어렵게 됐다"면서 "인력을 지원받아 이번 주 안에 국민은행 특별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금감원은 국민은행 도쿄지점의 비자금 조성 의혹뿐 아니라 약 90억원 규모의 국민주택채권 횡령, 담보대출 이자 55억원 과다 수취 등의 정황을 포착한 바 있다.이번 주 중에 가동될 금감원 특별검사팀은 국민주택채권 횡령과 이자 과다 수취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도쿄지점 비자금 조성 관련 검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금감원은 현재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에 대한 종합검사, 신한은행에 대해서는 계좌 무단 조회에 관한 별도 검사에 착수한 상태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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