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선수단[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전북현대가 K리그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5회 연속 출전에 도전한다. 23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다. 17승8무10패(승점 59)로 3위를 달리는 전북은 이날 승점을 추가할 경우 4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ACL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다. 5위 수원(승점 50)이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다. 2009년부터 ACL 무대를 거르지 않은 전북은 국내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5회 연속이자 통산 최다인 8회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최근 정규리그 원정 3연패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만회하기 위해 인천전을 반드시 승리로 연결, 위업을 자축한다는 각오다. 전북은 그간 이승기와 케빈(케빈 오리스), 정인환 등 주축 멤버들의 부상으로 위기를 겪었다. 이번 경기에는 앞서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서상민과 호주대표팀 차출을 마치고 복귀하는 윌킨슨(알렉스 윌킨슨)이 합류한다. 무릎 인대 손상으로 한동안 재활에 매진하던 이동국도 최근 출전 시간을 조금씩 늘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최근 무기력한 경기를 보여드려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인천전에선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분위기 반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전북다운 경기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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