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기자
▲ 12월16일 개장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조감도
서울시는 작년보다 개장기간을 19일 늘리고 유아용 링크장을 별도로 마련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보강했다고 20일 밝혔다. 스케이트 강습을 비롯해 컬링과 아이스하키 강좌도 열린다. 올해로 운영 10주년을 맞이한 스케이트장은 건축가 오영욱씨의 재능기부로 '마당'과 '유빙'을 주제로 만들어진다. 스케이트장 전체를 '빙하를 모티브로 한 백색의 구조물'로 형상화하고, 분리돼있던 스케이트장과 광장 중간에 작은 마당을 설치해 모든 방향에서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스케이트장 설계시 기억에 남는 디자인, 친환경적 디자인, 과도한 디자인과 색 배제 3대 원칙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디자인은 내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된다. 스케이트장 설치는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된다. 관련 소요비용은 운영 첫 해인 2004년부터 스케이트장을 후원해 온 우리은행이 지원한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