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준 하나은행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사무실에서 필리핀 태풍 피해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기부금'을 전달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하나금융그룹 소속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최근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 주민들의 구호 활동과 복구 지원을 위해 각각 2억5000만원씩 총 5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하나은행은 이날 오전 대한적십자사 사무실에서 김종준 하나은행장과 고경석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태풍 피해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기부금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외환은행도 지난 18일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미화 23만5000불(한화 2억50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 성금을 외환은행 마닐라지점을 통해 필리핀 적십자사에 직접 전달했다.김종준 하나은행장은 "태풍이 지나간 자리의 처참한 광경과 수많은 이재민들이 식량부족과 질병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고통을 함께 나누고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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