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CJ제일제당은 알래스카 연어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알래스카 연어는 지난 4월 꽁치→골뱅이→참치로 이어지는 국내 수산물 통조림 시장에서 뜨거운 기대와 우려 속에서 출시됐다. 연어캔 시장이 크게 형성되어 있는 북미나 유럽 등을 보면 성장 가능성은 분명하지만, 수십 년간 참치캔이 국내시장을 지배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벽을 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신제품 매출은 보통 월 1∼2억원 내외, 많아도 3억원을 넘기기 힘들지만 알래스카 연어는 100억원 규모의 연어캔 시장을 창출하며 '가공식품은 불황에 안 팔린다'는 공식을 깼다.연어가 건강한 음식으로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존 참치캔과 동일한 캔 형태로 승부수를 띄운 결과로 해석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남은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주력하고, 공격적인 영업·마케팅활동을 통해 내년까지 300억원대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알래스카 연어는 100% 자연산 연어를 사용해 풍부한 영양과 신선함을 그대로 담은 연어캔 제품이다. 청정해역인 알래스카 자연산 연어로 만들어 신선함과 품질이 뛰어나다. 생물 연어를 손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일상적인 반찬으로 간편하고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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