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월 수입물가 0.7% 하락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의 지난달 수입물가가 석 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하락률은 6개월만에 가장 컸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10월 미국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7% 하락했다. 지난 9월 0.1% 상승에서 하락세로 급선회한 것으로, 0.4% 하락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보다도 낮았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6개월만에 가장 큰 하락률이었다.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0% 하락해 9월의 1.0%보다 하락폭이 더 확대됐다.석유제품 수입가격이 3.6%나 하락하며 9월의 0.6% 상승에서 반락한 것이 물가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1년 4개월만에 가장 큰 하락률이었다. 석유류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0.1% 오히려 상승했다. 다만 전년동월대비로는 1.3% 하락했다. 한편 10월중 수출 물가도 전월대비 0.5% 하락해 9월의 0.4% 상승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0.1% 상승을 점쳤던 시장 전망치도 밑돌았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1% 하락했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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