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은 창립 83주년 기념식에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나눔철학을 강조했다. CJ대한통운은 14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올리브타워에서 창립 8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기념사에서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은 "CJ대한통운은 물류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며 "제조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재현 회장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한 CJ그룹의 상생과 동반성장의 노력에 발맞춰 물류업의 특성을 살린 CJ대한통운만의 차별화된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모델을 발굴하고 실천에 옮기자"며 "공존·공영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부회장은 "이 회장은 물류사업을 4대 성장축의 하나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설정하고 실천해왔다"며 "우리가 자신감을 가지면 2020년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 "물류사업 비전인 'The Global SCM Innovator'를 구현함으로써 2020년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1930년 창립한 조선미곡창고㈜와 조선운송㈜를 모태로 하는 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이다. 창립일은 11월 15일로 이 날은 '물류의 날'이기도 하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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