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페트병 음료 뚜껑 경량화…이산화탄소 17%↓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광동제약은 '광동 옥수수수염차', '힘찬하루 헛개차' 등 페트병 음료의 뚜껑을 경량 아셉틱캡으로 교체했다고 14일 밝혔다.광동제약이 그동안 제품에 적용해온 아셉틱캡은 59.15g 중량이었지만, 이번에 교체한 경량 아셉틱캡은 58.11g로 가볍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7%가량 감소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작은 차이지만 경량 캡을 사용함으로써 제품 생산·유통 과정의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감소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페트병 음료는 무균 충전 아셉틱 공법으로 생산된다. 이 공법은 무균 상태에서 페트병에 음료를 채워 넣는 시스템을 말한다. 유통과정에서 변질되기 쉬운 음료 충전을 안전하게 할 뿐만 아니라 상온 상태에서 음료를 넣어 음료 고유의 맛이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우문제 중앙연구소 이사는 "경량 아셉틱캡 상용화를 위한 안정성 시험에서 기존 캡과의 기능적인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경량 아셉틱캡 사용으로 맛과 품질, 환경을 모두 잡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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