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공범'(감독 국동석)이 17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본격 장기 흥행 궤도에 들어섰다.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범'은 지난 13일 하루 전국 358개 스크린에서 2만 114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71만 3518명이다.'공범'은 지난 24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정상은 물론, 줄곧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 열기를 불태웠다. 특히 감성 스릴러라는 장르적 특성을 내세워 기존 스릴러와의 차별화에 성공,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공범'은 개봉 21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어 본격 장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15년 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故 한채진 군 유괴 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한 '공범'은 공소시효 15일 전 범인의 목소리를 듣고 사랑하는 아빠를 떠올리게 되면서 시작된 딸의 잔인한 의심을 그려낸 영화. 국동석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손예진 김갑수의 연기력이 빛난 작품으로 평가된다.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675개 스크린에서 6만 1073명의 관객을 동원한 '토르:다크 월드'가, 2위는 전국 614개 스크린에서 4만 4136명의 관객을 동원한 '동창생'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전국 359개 스크린에서 2만 7884명의 관객을 동원한 '그래비티'가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대중문화부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