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지난해 우수구로 선정됐던 서울시 자치구 마을공동체 분야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올해에는 최우수구에 선정돼 8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마을공동체 사업은 서울시 곳곳에 함께 더불어 사는 마을의 씨앗을 뿌리고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이번 평가는 자치구 마을공동체 정책에 대한 종합평가를 해 자치구간 선의 경쟁을 유도하고 전반적인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은평구는 은평마을넷을 통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발판으로 민관 한마음 워크숍 개최, 중장기 로드맵인 기본계획 수립, 부서간 협력을 위한 연찬회 개최, 마을학교와 마을지원단 운영, 마을지도 제작, 마을스토리북 제작, 보조사업자 전체 간담회 개최, 마을한마당 축제 개최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매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구산동 도서관 마을 공동체 행사
특히 은평구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사업 추진에 있어 141건 신청, 64건 선정으로 자치구 중 최다신청, 최다선정돼 7억여원을 지원받았다.기초설계부터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향후 진행 할 프로그램을 고려하여 건물의 구조를 변경하는 등 마을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구산동 도서관 마을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또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은평 뉴타운 제각말 푸르지오 아파트에서는 82% 압도적인 주민동의로 층간소음협약서를 만들어서 전국 최초로 층간소음예방 시범단지 현판식을 개최했던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은평구 이의형 마을공동체담당관은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지속가능한 마을활동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지원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또 "특히 마을지원센터가 완공이 되면 지금보다 더 긴밀한 민관협력 네트워크가 형성돼 내년에는 마을공동체 사업이 만개하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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