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식 중구청장 '나를 꿈꾸게 만드는 서울 그리고 중구' 출간

최 구청장, 14일 오후 5시 남산 제2그랜하우스(옛 자유센터웨딩홀)에서 출판기념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최창식 중구청장이 '나를 꿈꾸게 만든 서울 그리고 중구' 책자를 발간,14일 남산제2그랜하우스(옛 자유센터 웨딩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책 내용은 주로 재선거에서 당선한 최창식 중구청장이 2011년4월28일 중구에 처음 등청한 이후 중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2년 6개월여 발자취이자 근무 기록이다. 정치가라기보다는 일하는 구청장을 자임하는 최 구청장은 자치단체라는 공동체의 미덕을 꿈이라는 화두로 풀어가면서 함께 꾸는 꿈이 행복하고 아름답다고 이야기한다. 서울의 중심 도시인데도 중구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이 드물다. 청계천의 남쪽에 형성된 남촌은 조선왕조시대에 남산골딸깍발이로 대표되는 남촌 문화가 형성됐던 곳이다. 그리고 오늘날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 관광 1번지라고 할 수 있다.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75%가 중구를 방문, 연간 685만 명이 찾는 부동의 1위 명동을 시작으로 동대문시장 고궁 남대문시장 남산 등 서울의 10대 관광 명소 중 다섯 군데가 중구에 있다.

책 표지

최 구청장은 서울의 중심인 중구는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일깨워주는 지역 공동체로서 소통(疏通)의 과정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생물체 같은 존재라고 이야기한다. 그런 의미에서 명동관광특구협의회 회장, 충무아트홀 기획본부장, 약수시장 번영회 회장, 중구에서 일자리를 알선한 취업자와 장애인 취업자, 드림하티 제도의 도움을 받은 새터민, 가족 단위 봉사단체 사랑둥지 회장, 방과 후 교실을 통해 모범생으로 거듭난 학생, 여성플라자와 실버대학원 수강생, 원조 장충동 족발의 산 증인 등과의 만남은 참으로 따뜻한 느낌을 준다.1977년 제13회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한 후 1978년부터 서울시의 사무관이 된 지은이는 2008년 12월 서울시 행정제2부시장으로 퇴임할 때까지 꼬박 30년 넘게 서울시에서 근무했다. 서울시에 근무하는 동안에는 도시계획과 교통분야에서 주로 일했고, 건설안전본부장으로서 청계천 복원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2011년 중구청장에 당선했을 때 ‘새로운 중구 도약의 원년(元年)’을 선언하며 풍요롭고 활기찬 지역경제, 권역별로 특화된 미래 도시, 인재를 키워내는 바른 교육, 찾아가서 나누는 맞춤복지, 세계로 열려 있는 문화관광,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 행정 등 6대 구정(區政)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