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 5월 베트남시 방문단
도시농업은 강동구에서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도시사업으로 장애인·다자녀·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대상의 주민들에게 도시텃밭을 제공, 주민이 직접 농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민의 건강 증진과 환경파괴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그 결과 대한민국 친환경대상 도시농업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과 함께 올해 대한민국 도시대상 저탄소녹색도시 부문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또 건강100세 상담센터는 전 동 주민센터에 설치돼 강동구에 거주하는 30대 이상 주민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전문 간호사에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고 주민끼리 건강교실을 구성하여 자조모임을 갖기도 한다. 건강100세 상담센터는 '우리 동네 미니보건소'라 불리며 주민들에게 매우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2013년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약이행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건강100세 상담센터와 더불어 또 하나의 자랑인 '유-헬스케어 시스템'은 주민밀착형 건강관리 시스템으로 3D신체 활동계를 활용, 자신의 영양, 운동량 등 건강관리상태를 체성분분석계와 혈압측정기 등이 설치된 건강 체크 존(강동구 내 7개 구역)에서 웹상으로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이외도 강동구는 2009년 국제시민스포츠연맹으로부터 '아름답고 걷기 좋은 길'로 국제인증을 받은 강동 그린웨이와 함께 공원이 111개나 있어 집 근처 어디를 가든 운동할 수 있다. 또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 설치,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 자전거 공원 조성 등 사업을 추진,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운동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건강도시 기본조례, 생활 체육 진흥 조례, 건강100세 상담센터 주민 참여 촉진 조례 등을 만들어 건강도시사업을 정책적으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한편 필리핀 다바오 시는 강동구를 시작으로 원주 마카오 홍콩 등 선진건강도시를 차례로 방문, 다양한 건강도시 정책을 교류할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