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노숙인 봉사단 9일 문래동 텃밭에서 고구마 수확해 소외계층 어르신들에 전달
노숙인 봉사단의 고구마 수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지난 9일 노숙인으로 구성된 ‘감동받는 노란 오늘도·이렇게·지금처럼 봉사단(이하 오이지 봉사단)’과 함께하는 문래동 텃밭에서 고구마를 수확했다. 오이지 봉사단은 6월부터 문래동 텃밭을 직접 가꾸며 도심 속 농촌체험을 통해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 동참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이들은 텃밭 4고랑에 고구마를 심고 주기적으로 텃밭을 돌봤으며 9일 땀으로 일군 고구마를 수확해 소외계층 어르신 댁에 전달했다. 지난해 구성된 오이지 봉사단은 복지기관 환경정화 활동, 어르신 정서지원 효 나들이, 도림천 꽃밭 가꾸기, 연탄 나눔 등 지역주민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 공동체 의식을 향상함과 동시에 노숙인 인식 개선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노숙인들의 사회 참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자활의지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다양한 기회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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