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공중선 정비 후 모습
특히 여유 장선이 산더미처럼 말려있고 선·폐선이 엉켜있어 상시 감전위험에 노출돼 있던 논현2동 주민센터 인근 전신주들은 현재 정리작업이 마무리 돼 가고 있어 주민들의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또 강남구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전주와 공중선 관리에 대한 ‘종합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줄 것과 실효성 있는 행정제재를 위해 현행 행정형벌(고발·판결·행정소소의 부담 등)을 행정 질서벌(과태료 부과)로 바꾸자는 내용으로 ‘도로법 개정’을 건의하는 등 정비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했다.더불어 6월에는 자체 ‘강남구 공중선 정비 지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구는 지난해 12월 중앙정부의 방송통신위원회 정책협의회 정비계획에 맞춰 향후 10년 내 강남구 전역의 공중선을 정비해 구민에게 쾌적한 공중(空中)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강남구의 탁 트이고 깨끗한 하늘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구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과 통신사업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