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영어, 적정 난이도 중점…상중하 고루 배분'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대학수학능력시험 3교시 영어영역의 난이도에 대해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해 적정한 난이도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이를 위해 어휘의 사용 빈도수, 어휘적·통사적 복잡도, 지문의 친숙도 및 추상성의 정도 등에 따라 쉬운 문항과 중간 난이도를 가진 문항들을 중심으로 시험을 구성하되, 상위권 변별을 위해 높은 사고력을 요하는 문항도 출제했다.A형은 실용영어, B형은 기초 학술영어 중심의 소재와 지문을 활용해 출제했으며 A형과 B형은 총 어휘 수, 지문당 단어 수, 구문의 복잡도, 지문 이해의 난이도, 문항 유형 등에 차이를 두고 출제했다. 내용 영역(인문, 사회, 자연, 예술, 문학 등)별로 균형 있게 출제해 수험생의 학습 성향에 따라 유불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또한 문항 유형의 배열을 수험생의 인지적 과정과 난이도에 따라 배열했다. 즉 지문(대화문)의 대의를 파악하는 유형을 먼저 제시하고, 문법·어휘 유형, 세부 사항 파악 유형, 빈칸 추론 유형, 쓰기 유형, 세트 문항순으로 제시했다.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소요 시간, 난이도 등을 고려하여 2점(35문항), 3점(10문항)으로 차등 배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