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맨 왼쪽)이 5일(영국 현지 기준) 오후 영국 런던 인터콘티넨탈 파크레인 호텔에서 바클레이즈은행과 아프리카 진출 및 거래 한국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가운데), 존 윈터 바클레이즈 기업금융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하나은행은 바클레이즈은행과 아프리카 진출 및 거래 한국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하나은행은 국내 금융기관이 없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바클레이즈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아프리카에 진출한 국내기업들에 대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주요 협약 내용은 아프리카 진출 및 관심기업을 위한 현지관련 정보 제공, 아프리카 특화 송금·수출입·무역금융 상품 제공, 양행간 직원교류를 통한 지역전문가 양성, 향후 아프리카 소재 바클레이즈 내 한국데스크 설치 지원 등이 포함됐다.바클레이즈 은행은 2012년말 Tier1 기준 영국 내 3위, 세계 15위 규모의 은행이다. 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 3위 규모인 압사 그룹을 인수해 사하라 이남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총 12개국에 1339개 지점망을 가지고 있다.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업무제휴 체결로 한국계 금융기관 중 처음으로 아프리카에서 한국기업들에게 현지금융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현지에 한국 데스크 설치를 통해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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