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자산운용, '유럽 포커스 증권투자신탁' 출시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하나UBS자산운용은 유럽국가에 투자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하나UBS 유럽 포커스 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을 출시하고, 하나대투증권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새롭게 선보이는 유럽 포커스 증권투자신탁은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유로피언 오퍼튜니티(European Opportunity)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형태 펀드로, 유럽지역 내 40~60개의 선별된 종목에 대해 압축 투자하는 상품이다. 유럽의 대표적인 자산운용사인 UBS글로벌자산운용에서 지난 1990년 설정해 운용되고 있는 European Opportunity 펀드는 3~5년 주기의 시장 사이클에 따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날(MSCI) 유럽 인덱스 대비 연 3% 초과달성을 목표로 운용 중이다.상품이 갖는 가장 큰 특징으로는 UBS글로벌자산운용 내 'Concentrated Alpha Equities'팀이 독립적으로 펀드를 운용한다는 점이다. 해당 팀의 경우 2004년부터 글로벌 및 유럽 주식시장에만 집중해 성공적인 투자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벤치마크와 상관 없이 리서치 결과에 의해 종목과 비중을 결정한다. 이와 동시에 UBS글로벌 리서치의 정보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접근 방식을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점도 강점이다. 유럽에 기반한 리서치 능력을 활용함과 동시에 소규모 팀 체제를 유지해 빠른 의사결정도 가능하다.사공경렬 하나UBS자산운용 전무는 "유럽이 금융위기 이후 극심한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스페인 등 한 때 재정위기로 어려움을 겪었던 국가들에서 소비심리도 개선되고 있다"며 "유럽지역 자산군들은 아직까지 저평가돼 있고 추가 상승의 여력이 남아 있는 만큼 유럽이 투자 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하나UBS 유럽 포커스 증권투자신탁은 언제든 가입할 수 있는 개방형 펀드로, 순자산의 90% 수준을 환헷지한다. 가입 후 90일 이후에는 별도 수수료 없이 환매가 가능하고, 환매 청구 시 5시 이전의 경우 환매대금은 5영업일 기준가로 9영업일에 지급된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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