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대화록 미이관, 기술적 누락 어느정도 밝혀졌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전해철 민주당 의원은 2007년 정상회담 대화록 최종본이 국가기록원에 이관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기술적 누락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 밝혀졌다"고 6일 말했다.전 의원은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5일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두해 9시간 가량 검찰의 조사를 받은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참여정부 기록물 이관하면서 2007년 1월 31일까지 게재 문서는 자동으로 이관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후 시점인 2008년 2월 14일에 보고된 이지원 문서는 기술적, 실무적으로 누락될 개연성이 많다"는 설명이다.전 의원은 대화록 초안의 미이관에 대해서는 "완성되지 않은 문서를 미이관 한 것에 대해서는 문 의원이 알 수 없고 책임질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문 의원의 참고인 자격 소환의 필요성에 대한 문제제기도 있었다. 전 의원은 "어제 조사에서는 문 의원과 관련해서는 한마디로 특이사항이 전혀 없었다"며 검찰의 조사는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장과 비서실장 지위에 있어서 여러가지 지휘계통에 대해서만 물어봤다"고 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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