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부산 서부경찰서는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을 한 혐의(강도강간 등)로 고모(51)씨를 5일 구속했다.고씨는 지난 6월 오전 2시40분께 사하구의 한 골목길에서 집으로 가던 30대 여성을 마구 때리고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는 등 지난해 5월부터 서구와 사하구 일대에서 7차례에 걸쳐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지난해 8월에는 술 취한 여성을 골목길로 끌고 가 돈을 빼앗고 성폭행하고, 올해 초에는 가출한 15세 청소년을 집으로 데리고 가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고씨는 1년 6개월간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면서도 경찰의 수사망을 따돌렸으나, 최근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유전자 검사에서 덜미를 잡혔다.경찰은 고씨가 또 다른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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