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獨 노발레드 주주 된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제일모직·삼성전자와 함께 독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전문 기업인 노발레드 주주가 된다. 삼성벤처투자가 갖고 있던 노발레드 지분 9.9%를 사들이기로 한 것이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벤처투자로부터 노발레드 지분 9.9%를 335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1주당 취득 단가는 37.51유로(5만4706원)다.이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OLED 분야 사업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제일모직과 삼성전자·삼성벤처투자는 지난 8월 노발레드 지분 100%를 345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 중 삼성벤처투자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사업 연관성이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에 넘긴 것이다.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미국 코닝과 합작해 설립했던 삼성코닝정밀소재 지분 43% 전량을 코닝에 넘기기로 했다. 성장이 한계에 달한 액정표시장치(LCD) 부문에서 손을 떼고 OLED 분야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용 유리기판을 만드는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지분 50%는 유지할 방침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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