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태어난 원숭이 아기, '희귀 유전자 물려받아…'

▲사비타 라우트(26)가 아기를 안고 활짝 웃고 있다. (출처: 데일리메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원숭이 아기의 탄생 소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인도에 사는 사비타 라우트(26)가 온 몸에 검은 털이 난 여자아기를 출산한 소식을 전했다. 태어난 지 22일된 이 아기는 부모로부터 '선천성 다모증(Werewolf Syndrome)'이라는 희귀한 유전자를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천성 다모증은 몸 전체에 일반인보다 많은 체모가 자라는 불치병으로 '늑대 인간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사비타는 "딸의 외형이 어떻든 나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딸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고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딸의 미래가 걱정되기는 하지만 이 또한 신의 선택이라 믿는다"고 했다. 그녀의 남편인 밀린드도 "딸을 얻은 것 자체로도 기쁜 일"이라고 밝혔다. 인도에서 태어난 원숭이 아기 소식에 네티즌들은 "원숭이 아기, 축복받은 가정이다", "원숭이 아기, 가족의 미소가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 같다", "원숭이 아기, 외형이 어떻든 아이들은 다 소중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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