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태양 '링가링가' 작사·작곡 지원사격 13년 우정 눈길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지드래곤이 오는 8일 3년 만에 발표될 태양의 '링가링가'(Ringa Linga)를 지원사격했다. 지드래곤이 지원사격한 '링가링가'는 3년 만에 선보이는 태양의 정규 2집 앨범 선공개곡인 동시에 첫번째 타이틀곡이다. 빅뱅의 리더이자 태양의 13년 동료인 지드래곤은 '링가링가'의 작사뿐 아니라 외국 신진 작곡가와 함께 공동 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드래곤은 프로듀서로서 그 동안 빅뱅의 수많은 히트곡들과 본인의 솔로곡들을 작곡해왔지만, 태양의 솔로 타이틀곡을 작사·작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태양은 그 동안 '나만 바라봐',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 '웨딩드레스' 등 감성적인 미디움 템포의 R&B에 느낌 있는 춤을 추며 국내 독보적인 색깔을 지닌 솔로 가수로 인정받아 왔는데, 랩과 힙합 성향이 강한 지드래곤이 작사·작곡한 태양의 곡은 그 동안 보여주었던 태양의 다른 솔로 곡들과는 다른 색깔의 변화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과 지드래곤은 13살의 어린 나이에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로 영입되어 빅뱅의 시초가 된 가장 절친한 사이로서 13년 동안 쌓아온 둘의 우정이 과연 어떤 곡을 탄생시킬지 주목할 만하다. 한편, 태양은 오늘 오후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티저 이미지 속 태양은 블랙 터틀넥 스웨터로 얼굴을 반쯤 가리고 있으며, 눈썹까지 그린 독특한 아이라인 메이크업과 이마에 글자 ‘RISE’를 독특한 상형문자로 새겨 짙은 블랙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어 더욱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태양은 오는 8일 선공개곡 '링가링가'를 공개하고 방송 프로모션을 나설 예정이다. 그 동안 무대 위에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태양이 또 어떤 안무와 무대를 선보일 지 기대해 볼 만 하다.최준용 기자 cj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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