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인기 뒤에 숨겨진 '명품 조연'의 힘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의 연기파 명품 조연들이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기황후'는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등 주연배우들 외에도 명품연기로 사랑을 받는 조연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끈다.극중 왕유(주진모)와 왕의 자리를 두고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인 왕고 역의 이재용은 소름 끼칠 정도로 악랄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극의 흐름에 방신우, 최무송, 점박이 역을 맡은 이문식, 권오중, 윤용현이 소소한 웃음을 주며 재미를 더했다. 아울러 김영호와 진이한, 김정현은 원나라 군사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 악역으로 주목 받았던 정웅인은 순군만호부 병사 염병수 역으로 등장해 기존과는 또다른 악역 연기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기황후' 한 관계자는 "개성 넘치는 연기파 배우들이 연기력 대결을 펼치며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며 "배우들이 워낙 베테랑들인 데다 주인공만큼 활약이 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방송한 '기황후'는 전국시청률 13.6%(AGB닐슨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