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신승훈, '그레이트 웨이브' 초도 2만장 '매진'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가수 신승훈이 4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의 음반이 초도 물량 2만장을 매진시키며 '완판 기록'을 세웠다.도로시컴퍼니는 28일 "지난 23일 공개된 신승훈의 신보가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가 피처링한 선공개곡 '내가 많이 변했어'와 앨범 타이틀곡 '쏘리(Sorry)'로 음원 차트 정상을 석권한 데 이어, 음반 역시 도소매상을 통해 2만장이 모두 공급돼 급하게 추가 제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음반 유통사인 CJ E&M 음악사업부는 "신승훈의 신보는 현재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물량이 거의 소진됐다. 새로 제작 생산하는데 며칠이 소요되는 만큼 이번 주에는 앨범 품귀 현상을 빚을 것"이라며 "또 기업체에서도 단체 구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앨범 판매량은 향후에도 대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최근 온라인으로 노래를 소비하는 현 음원 시장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거대 팬덤을 보유한 아이돌 그룹이 아닌 신승훈이 이틀 만에 앨범 판매 2만 장을 돌파한 것은 놀라운 성과로 풀이된다.또한, 앨범 발매 당일인 지난 23일, 그의 새 앨범을 사기 위해 팬들이 음반 매장에 운집해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한터 차트에서 앨범 판매량 집계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을 미뤄볼 때 최종 판매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신승훈의 '그레이트 웨이브'는 지난 6년간 음악적 실험과 여정을 담아낸 프로젝트 앨범 '쓰리 웨이브즈 오브 언익스펙티드 트위스트(3 WAVES OF UNEXPECTED TWIST)'의 완결작이다. 타이틀곡 '쏘리(Sorry)'를 비롯해 재즈 힙합, 디스코,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 9곡이 수록됐다. 특히, 신승훈은 전곡을 직접 작곡, 프로듀싱 했음은 물론, 여러 차례 믹싱과 마스터링을 반복하며 최상의 사운드를 추구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서 대중성과 음악성을 절묘하게 조화시켰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신승훈은 내달 9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초대형 블록버스터급 단독 콘서트 '더 신승훈 쇼-그레이트 웨이브(THE신승훈SHOW-GREAT WAVE)'로 팬들을 만난다.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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