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섯 번째 강북청소년문화축제 ‘추락’

강북구, 26일 오후 2시 강북구청앞 삼거리에서 강북청소년 문화축제 추락(秋樂)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깊어가는 가을, 빛나는 십대들의 건강한 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6일 오후 2시부터 구청광장 및 주변 거리에서 강북청소년 문화축제 추락(秋樂)을 개최한다.강북구가 주최하고 품 청소년문화공동체 주관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한해를 추수하는 가을에(秋) 모두 모여 즐겁게 놀자(樂해)!라는 의미로 지난 1998년 청소년거리축제로 시작돼 지역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속에 꾸준히 지속돼 왔다. 매해 청소년이 직접 행사를 기획, 운영해 십대들의 주체적인 문화축제와 청소년 고유축제로 자리 잡은 동시에 여러 지역청소년 단체와 주민이 참여, 전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지역문화축제로 사랑받고 있다. ‘온동네와 함께하는 훈훈한 축제’라는 타이틀로, 강북지역 초·중·고 청소년, 지역주민, 지역단체 등 10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오후 2시 선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오른다.

강북마을장터

이날 축제에는 ▲올해 5월부터 매월 마을문화장터와 함께한 장터꾼들의 ‘탈탈탈 장터마당’ ▲세대 구분없이 끼와 재주를 선보인 ‘시끌벅적 공연마당’ ▲꼬맹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희희낙낙 놀이마당’을 비롯 ▲따뜻하고 든든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냠냠쩝쩝 먹거리마당’▲축제를 즐기며 봉사도 하는 일석이조 ‘울라불라 자원봉사’▲십대와 마을이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동네방네 전시마당’등 이 꾸려져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청소년문화축제 ‘추락’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축제를 이끌어가는 동시에 지역사회단체들이 참여, 협조함으로써 건전한 청소년 문화형성을 도모하는 한편 청손년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써 공동체 의식도 함양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 문화축제 ‘추락’은 항상 열려있다. 축제에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문화동아리 및 학급, 자원봉사자는 '품'청소년 문화공동체(☎999-9887)로 문의하면 된다. 유영채 교육지원과장은 “오늘날 학업, 입시 등으로 건강한 놀이를 잃어버린 청소년들이 많다”며 “이번 추락 축제에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다양한 놀이 ,먹거리, 전시, 공연 등을 즐기고 스트레스도 시원하게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