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높은 산에서 밥짓기'에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높은 산에서 밥짓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산으로 캠핑이나 야영을 가서 밥을 지으면 밑바닥은 타고 위쪽은 설익는 일명 '3층밥'이 되는 경우가 많다.이유는 고도에 따른 기압 저하 때문이다. 해발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압은 낮아지고 화력도 평지보다 약해진다. 끓는점도 낮아지기 때문에 물이 끓어도 쌀이 다 익지 않은 상태에서 수증기로 다 빠져나가게 되는 것이다.따라서 높은 산에서 밥을 잘 짓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물을 더 많이 넣어야 한다. 또 뚜껑에 무거운 돌을 올려놓으면 조리 기구 안의 기압을 높여 끓는점을 올릴 수 있다.산처럼 높은 곳에서 밥을 할 때는 조리 시간도 오래 걸린다. 그렇다고 밥을 지으면서 뚜껑을 자주 열면 안 된다. 쌀을 수증기로 찌는 것이기 때문에 뚜껑을 열면 수증기가 빠져나가 밥이 설익게 되기 때문이다. 또 불의 세기를 서서히 줄이면서 밥을 해야 잘 익은 밥을 지을 수 있다.'높은 산에서 밥짓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높은 산에서 밥짓기, 실패하는 이유가 있었네", "높은 산에서 밥짓기, 그래 나는 그냥 등산용 압력솥 들고 다닌다", "높은 산에서 밥짓기, 기다리는 자만이 맛있는 밥을 먹으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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