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신개념 종합연수원 '블룸비스타' 개원
블룸비스타 전경.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기 신경영'을 선언했다. 현 회장은 현대그룹 회장 취임 후 10년이 지난 현재, 또다른 10년을 준비하면서 신경영에 들어갔다. 현 회장은 22일 경기도 양평에 종합연수원 블룸비스타(BloomVista)를 개원식에 참가해 "인재 양성의 메카가 될 연수원 개원을 계기로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이어 "선대회장님들로부터 이어받은 현대정신과 '인재경영, 창의경영, 행복경영, 신뢰경영'이라는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임직원 모두의 꿈과 공유해야 할 가치, 실천해야 할 역량을 담은 '현대WAY'를 정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새로운 비전과 사업포트폴리오를 재편, 글로벌전략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10년 제2기 신경영'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그룹은 이번 현 회장의 '제2기 신경영' 선포에 따라 앞으로 이를 위한 구체적인 내용과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할 계획이다. 또한 현 회장은 새로 개장한 블룸비스타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그는 "블룸비스타는 첨단 교육시설을 갖춘 종합연수원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호텔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복합시설"이라며 "그룹의 차세대리더 등 최고의 인력을 양성하는 요람이자, 테마와 커뮤니티, 힐링 중심의 여가문화를 창출하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현 회장을 비롯, 현대그룹 각 계열사 사장단과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 이승훈 녹색성장위원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선교 양평군수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블룸비스타는 교육연수 및 관광?휴양시설까지 갖춘 호텔형 신개념 연수원이다. 4개동 중 2개동은 연수 시설로 사용되고 나머지 2개동은 호텔 객실로 돼 있어 일반인들이 이용 가능하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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