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돌 맞은 애플 '아이팟'이 단종?…새 모델 출시 안 해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애플 아이팟(iPod)이 출시 12주년을 맞았지만 앞으로 더이상 새로운 모델이 나오지 않을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23일(현지시각) 매시어블은 아이팟이 이날 출시 12주년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2001년 10월23일 스티브잡스가 "1000곡을 주머니에"라고 소개하며 아이팟 첫번째 모델을 발표했다. 당시 아이팟은 399달러로 판매됐으며, 5GB 스토리지, 무게 6.5 온스(185g), 160×128 해상도 디스플레이, 기계식 스크롤 휠을 장착해 큰 인기를 모았다. 애플은 매해 아이팟을 여러 가지 버전들로 출시했다. 그 사이 더 많은 색깔의 아이팟을 선보였고, 아이팟에는 카메라, 스피커, 라디오, 가속 센서 같은 장치들도 덧붙여 장착됐다. 그러나 허핑턴포스트는 애플이 지난 22일 열렸던 애플의 미디어 이벤트에서 새로운 아이팟 모델을 발표하지 않은 것은 아이팟 단종의 의미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새로운 아이팟은 1년 이상 출시되지 않았다. 애플은 이번에 새로운 아이패드들과 맥북 프로를 발표했지만, 새로운 아이팟 모델들은 발표하지 않았다. 허핑턴포스트는 "만일 애플이 새로운 아이팟을 출시할 예정이었다면 어제 발표됐어야 했다"며 "따라서 이는 아이팟 단종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현재 아이팟 셔플(49달러)부터 아이팟 클래식(249달러)까지 판매 중이다.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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