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논산 민자도로 영업소 4곳에 졸음쉼터 시범 설치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천안~논산 민자고속도로 영업소가 주차장과 파고라, 벤치, 운동 기구 등을 갖춘 졸음쉼터로 변신했다.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순찰대, 천안논산 민자법인 등과 협력해 4곳의 기존 영업소에 졸음쉼터를 시범적으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자법인에서 1억5000만원을 투자했다.국토부는 천안~논산 뿐만 아니라 기존의 운영중인 민자도로의 경우, 휴게시설 설치를 위한 토지확보가 쉽지 않은 점을 감안, 대구~부산 등 4개 노선 9곳의 본선 영업소에 대해서도 주차장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또 앞으로 영업소 인근의 도로 여유 부지를 활용해 도로이용자 편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영업소 활용뿐만 아니라 토지확보가 가능한 민자고속 도로의 경우에는 간이 휴게소 등 휴게시설을 지속 확충한다고 밝혔다.현재 휴게시설이 없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구간(경기도 고양시 내곡동~남양주시 별내면, 36.3㎞)의 유휴공간에 내년 중에 간이휴게소와 졸음쉼터를 각각 1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또한 경기도 양주(일산방향 판교분기점 57㎞ 지점)에는 지상 2층ㆍ지하 1층 규모의 간이휴게소를 오는 12월 착공해 내년 말 개장하고, 내년 1월경에 졸음쉼터 1개소를 착공할 방침이다. 대구~부산 민자고속도로(82㎞)에도 내년 중 도로구역 내 여유부지에 졸음쉼터 1개소를 착수한다.국토부 관계자는 "교통사고 사망원인 중 가장 높은 비중(31%)을 차지하는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계획 중인 도로는 물론 운영 중인 민자도로에도 휴게시설을 충분히 확보해 국민의 안전과 도로이용 편의 증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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